플라그(치태) 는 치아에 유해한 세균덩어리로 당분이 많은 음식물을 먹고난 다음에는 치아 면이나 치아 사이, 잇몸의 경계부
등에 많이 생기게 되며 음식물을 먹은 후 몇 시간이 지난 다음부터 산을 만들게 되어 이 산에 의해 치아표면이 녹게 됩니다.
교정장치가 있으면 치아 면이나 잇몸 뿐만 아니라 장치에도 많은 플라그가 달라붙게 되며 잘 닦여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음료 (특히 탄산음료) 나 식사 후 에는 철저히 칫솔질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.
몇 가지 형태의 칫솔이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형태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. 두 가지 종류의 칫솔을
권하고 있습니다.
크기가 작은 칫솔 - 칫솔모의 사이즈가 작고 탄력성이 좋은 칫솔을 사용합니다. 칫솔모의 가운데 열 부분이 짧은 형태의 교정용 칫솔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기능적인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.
전동칫솔 (아동용) - 작은 전동칫솔을 사용하여 좀더 쉽게 치아 면과 장치를 닦을 수 있습니다.
먼저 치약을 약간 (약 5mm나 7mm정도만) 칫솔에 짠 다음 어금니에서부터 앞니 부분까지 골고루 바릅니다. 이때 씹는 면에 먼저 바르고 입술이 있는 쪽의 면과 혀 있는 쪽의 면에도 고루 바르도록 합니다.
칫솔모가 치아의 아래쪽인 치경부 쪽의 잇몸에 닿도록 비스듬하게 대고 씹는 쪽 면을 향하여 훑어내듯 돌리면서 닦습니다. 돌리면서 닦는 것을 3~4회 한 다음, 칫솔을 이번에는 장치에 직각이 되도록 대고 앞뒤로 문질러 닦도록 합니다.
닦는 순서는 오른손 잡이인 경우는 왼쪽 위 어금니 ( 맨 마지막 치아까지 칫솔이 닿도록) 의 뺨 쪽 면부터 시작해서 입 천장 쪽 면과 씹는 쪽 면을 닦고 앞니 부위도 같은 방법으로 한 다음, 아래치아부위를 닦습니다.
칫솔질이 가장 잘되지 않는 부위는 잇몸과 장치 사이의 치경부 부위입니다. 이 부위는 칫솔을 치아 면에 되도록 직각으로 대고 앞뒤방향으로 문질러 닦도록 합니다.
철사가 나와있는 경우는 철사 밑 부위까지 철저히 닦아야 합니다.
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경우는 치아 하나하나에 시간을 가지고 잘 대고 있도록 합니다.
일반 칫솔로 닦을 때와 같은 순서로 치아 면에 되도록 직각되게 대고 앞 뒤로 가볍게 문지르면서 닦습니다. 전동칫솔은 칫솔모가 원형이며 작기 때문에 치아 하나하나를 닦는 기분으로 양쪽의 치아면 뿐만 아니라 치아 사이에도 잘 대고 있도록 합니다.
물로 입안을 헹궈내고 나서 혀를 대어보아서 매끄럽지 못한 부위는 다시 한번 닦도록 합니다.
